경기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청소년들의 꿈과 성공에 대한 기대를 자신만의 분명한 목표와 비전 작성을 통해 스스로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청소년 글로벌 비전스쿨’을 진행, 학부모와 청소년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가 연중 4회에 걸쳐 기획한 ‘나를 찾아 떠나는 비전여행 - 2010 화성시 청소년 글로벌 비전스쿨’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한울청소년수련원(화성시 남양동 소재)에서 열린다.
지난 7월 29일 1회차 비전스쿨을 시작으로 매회 마다 30명의 청소년이 참여, 지금까지 총 3회에 걸쳐 90명의 청소년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하고, 스스로 자신의 삶의 로드맵을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비전스쿨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유형은 다양했다. 의무감으로 학교생활에 임할 뿐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지 못하여 방황하는 청소년부터 학교 교육보다는 자신의 인생 진로에 도움을 받고 싶어 참가한 청소년, 또 자신만의 꿈과 비전을 찾아 성공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참가한 청소년도 있었다.
시 관계자는 “참여 청소년들에게 ‘미래일기’ 작성, ‘나에게 보내는 편지’ ‘내 삶의 메인 프로젝트’ 작성 등 비전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를 위한 로드맵을 작성해 봄으로써 긍정적인 태도와 자신감, 구체적인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한다”고 비전스쿨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프로그램 마지막에 진행하는 ‘사명 선언문 낭독’시간은 아이들에게 자신이 직접 작성한 미래비전을 낭독하게 함으로써 스스로의 동기부여와 행동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비전스쿨의 효과를 강조했다.
한편, 시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비전을 선언한 청소년들에게 ‘비전이 성취되는 날까지 증인 겸 멘토를 함께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화성시장과 한국청소년마을 사무총장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청소년 글로벌 비전스쿨’ 화성시가 2008년부터 한국청소년마을 경기도지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사업이다.
*<데일리경인>이 <뉴스Win>(뉴스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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