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홀로 사는 노인,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등 저소득층 350명이 ‘사랑과 건강나눔 무료 진료’를 받았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14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홀로 사는 노인,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등 평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병원을 찾지 못하는 저소득층 350명을 상대로 ‘사랑과 건강나눔 무료 진료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삶을 돕고자 IBK 기업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진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였으며 안과, 이비인후과, 내과, 정형외과, 치과 등 8개 과목으로, 진료과목별 전문의가 직접 진찰했다.

또한 최신형 진료버스 3대가 동원되고 의료진 25명과 7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추운 날씨속에서도 활발하게 봉사활동이 진행돼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진료 결과에 따라 간단한 의약품을 제공했으며, 질병이 있어 치료를 요하는 대상자는 관내 종합병원과 연계하여 치료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협력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후원한 IBK 기업은행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건강나눔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동안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에게 무료진료를 지원하여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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