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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윈(데일리경인) |
앞서 김부선은 11일 <한겨레> ‘김어준이 만난 여자’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6.2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정치인을 거론하며 “총각이라는데 그 인생 스토리가 참 짠하더라고”라면서 “인천 앞바다에서 연인들처럼 사진 찍고 지가 내 가방 메주고 그러면서 데이트했지”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부선은 “그러고서는 같이 잤지 뭐, 며칠 안 가서”라며 “그런데 그 XX가, 다음날 아침에 내가 해 주는 밥이라도 먹고 가는 게 내 시나리오인데 바로 옷을 주섬주섬 입는 거야”라고 황당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그래서 내가 농담처럼 여우같은 처자와 토끼 같은 자식 있는 거 아니에요, 했는데 답이 없네. 하늘이 무너지는 거지. 유부남이었던 거야,”
<한겨레>는 김부선은 그 정치인이 가진 권력으로 자신을 괴롭힐 거라며 실명은 내지 말라고 했으며, 그저 말하지 않고선 억울해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말했다고 덧붙였다.
김부선의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해당 정치인이 누군지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미 한 지역신문에 실린 인터뷰와 그에 딸린 댓글을 근거로 특정 정치인이 당사자인 것처럼 지목하고 나선 상태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해 6월 방송된 MBC <세상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대마초는 마약이 아니다”면서 “우리 민족이 오천년 동안 애용해 온 한약”이라고 대마초 흡입 자체를 범죄 취급하는 세태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김부선은 제주도에서 태어나 1985년 <애마부인3>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너에게 나를 보낸다>, <3인조>, <말죽거리 잔혹사>, <친절한 금자씨>,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황진이> 등 다수 영화에 출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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