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농협(본부장 김준호)이 9일 정례조회에 경기팝스앙상블을 초청해 서양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장르인 국악퓨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아래 경기농협, 본부장 김준호)은 9일 경기지역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지역본부와 수원시 관내 농협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격적인 정례조회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이날 조회에는 1992년 창단 이래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는 경기팝스앙상블이 특별 초청돼 국악과 서양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장르인 국악퓨전 공연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소 이른 시간의 공연이라 많이 긴장되지만 많은 호응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공연을 시작한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김권식 팀장은 트롬본 이인배, 트럼펫 서강선, 전자기타 서강철, 드럼 최성태, 베이스기타 이건승, 키보드 조성준 등 팀원들과의 환상적인 연주 앙상블로 임직원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김준호 본부장은 “매월 초에 열리는 직원회의를 딱딱하고 획일화된 기존 형식 틀에서 벗어나 간단한 다과와 함께 공연을 보며‘소통’하는 경기농협이 되기 위해 오늘과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임직원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긍정의 자세로 남은 한해를 잘 마무리하여 궁극적으로는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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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