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서 떨어진 아기 받아 낸 여고생의 용기에 누리꾼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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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서 떨어진 아기 받아 낸 여고생의 용기에 누리꾼 “박수”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0.11.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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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배기 갓난아기가 2층 창문에서 추락하는 걸 구해낸 여고생의 아름다운 사연이 뒤늦게 아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 강동구 광문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김한슬 양.

4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양은 지난 10월 30일 오후5시40분께 교회에서 집으로 가던 길에 4m가량 높이의 2층 창문밖에 아기가 매달려 있는 걸 봤다.

아기가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김양은 바로 담을 넘어 들어가 떨어지는 아기를 두팔로 받아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김양은 아기의 외할머니에게 아기를 안겨준 뒤 자리를 떠난 상태였다.

경찰은 수소문한 끝에 김양을 찾아 표창장과 격려금을 주기로 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말 용기있는 여고생이다, 박수”라거나 “세상이 각박하지만은 않네요..아침부터 기분 좋은 뉴스”, “대단하네요”라며 김양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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