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에 의한 청렴보다, 내부 정화에 의한 청렴도 향상 기대
경기도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공무원 노동조합과 ‘청렴행정 실천’협약을 맺고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문수 지사와 김용준 경기도청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오는 4일 도청 회의실에서 ‘청렴행정 실천 협약식’을 갖고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과 상생의 선진노사 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행정 실천협약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도청공무원노조는 일반직 6급 이하 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합원수는 1,582명으로 경기도청 직원 3,173명 가운데 49.9%가 가입돼 있다.
이번 협약에서 양측은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 합리적 노동운동으로 선진 노사문화 확산 ▲ 불합리한 행정관행과 차별적 제도 개선 ▲ 공무원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한 노조의 합리적 의견 수렴 ▲ 도민 만족 행정서비스 제공 등 5개 실천사항 준수를 약속할 예정이다.
노조는 청렴협약식을 계기로 부서별 반부패·청렴 인식도를 조사해 참신한 청렴도 제고방안을 제시하는 등 청렴 경기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노사청렴협약은 김용준 노조위원장이 김문수 지사에게 직접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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