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인 다 죽이는 삼성테스코 자본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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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인 다 죽이는 삼성테스코 자본 규탄”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10.2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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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섭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홈플러스 앞 1인 시위

   
▲ 안동섭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28일 홈플러스 북수원지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안동섭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28일 유통산업발전법과 상생법 등 기업형슈퍼마켓(SSM)규제법안이 국회에서 무산된 것을 규탄하며 홈플러스 북수원지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1인 시위와 관련해 안 위원장은 “중소상인을 다죽이는 삼성테스코 자본과 한나라당을 규탄하는 의미로 이 자리에 섰다”면 “유통산업발전법과 상생법 두 개 법안은 SSM 규제법으로 반드시 동시 통과시켜야 할 법”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유통산업발전법은 재래시장의 500m 반경 하에 들어오는 대형마트와 SSM 입점만 규제할 수 있는 것으로 그 외 골목에 입점하는 SSM에 대해서는 유통산업발전법으로는 규제가 불가능하다”면서 “사업조정제의 대상에 SSM 가맹점을 포함시켜 규제하는 상생법이 통과되어야만 재래시장 외에 골목 상권이 보호될 수 있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안 위원장은 “두 법안은 반드시 동시처리 되어야 하며 중소상인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국회가 외면해서는 안 된다”면서 “민주당도 야당 교섭단체로써 그동안 수년간 생업을 놓고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었던 상인들의 목소리가 왜곡되지 않도록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안 위원장은 “국회의 논의를 무시하고, 자유무역협정에만 목메고 중소상인들의 현실을 무시하고 있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즉각 해임돼야 한다”면서 “민주노동당은 SSM 규제법 제정을 무산시킨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반서민 정책에 맞서, 모든 당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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