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도논란’ 포도씨유 대형마트 철수 잇따라
상태바
‘순도논란’ 포도씨유 대형마트 철수 잇따라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0.10.28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대기업에서 생산한 ‘100% 포도씨유’ 중 일부 제품에 싸구려 식용유가 포함됐다는 순도논란이 일어나자 국내 대형마트들이 잇따라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특히 문제가 발생했던 이마트가 판매 중단한 데 이어, 롯데마트도 27일부터 ‘순도 100%’인냥 팔리던 포도씨유 제품 2종(500㎖, 900㎖)의 판매를 중단했다.

이들 유통업체들은 다른 회사 제품에 대해서도 순도 논란이 확산되면 해당 제품들 역시 매장에서 철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현희 의원(민주당)이 ‘100% 포도씨유’로 판매중인 일부 기업 제품에 다른 식용유 혼입 의혹을 제기하자, 그날 오후 해당 제품을 철수했다.

한편 관세청은 문제의 포도씨유 판매업체와 납품업체, 현지 수출업체 3자가 공모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중이며, 식품의약품안정청도 관련 제품을 수거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도씨유는 시중에서 일반 콩기름 식용유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팔리며, 2007년부터 불기시작한 웰빙 바람을 타고 지난해엔 판매고가 1천억원이 넘는 규모로 빠르게 성장했다.


*<데일리경인>이 <뉴스Win>(뉴스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