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배 한마당 전국 큰잔치 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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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배 한마당 전국 큰잔치 30일 개최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10.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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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배 산업발전 심포지엄과다양한 부대 행사 준비

   
▲ 전국의 맛난 배들이 모이는 ‘우리배 한마당 전국 큰잔치’가 30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전국 배 주산지역 최고배 전시 장면. ⓒ 뉴스윈(데일리경인)

전국 곳곳에서 재배중인 우수한 배들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배 산업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주목된다.

농촌진흥청은 배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관련 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오는 30일 경기도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7회 ‘우리배 한마당 전국 큰잔치’(아래 우리배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는 배 산업발전을 위한 심포지엄과 소비촉진을 통한 배 산업 확대를 위해 다채로운 부대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다.

우선 심포지엄에서는 배술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 전망, 배 유통활성화 방안, 소비자 맞춤형 배 수출확대 방안 및 배 수확 후 관리 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소비자 및 생산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된다.

특히, 배상면주가 신유호 이사는 ‘배술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 전망’이라는 주제로 농업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했던 사례들과 과실로 빚은 명품주들의 탄생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월에 출시된 배로 만든 ‘아락’ 소주의 대중화와 향후 개발될 ‘배와인’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세계 명품술로 자리잡아가도록 노력해 온 성과와 마케팅 전략도 소개될 전망이다.

부대행사로는 국내에서 개발한 신육성 품종과 동양배, 서양배, 재래배 등 동서양의 다양한 배 품종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배로 만든 음식이나 가공품 등을 맛볼 수도 있다.

해마다 열기가 더해가는 ‘전국 최고배 품평회’도 빼놓아선 안 되는 중요 행사다. 배의 식미, 당도, 과피색, 모양 등을 종합평가하는 품평회에서 작년 대상은 남양주의 김경철 농가가 차지했으며 부문별 심사결과에서 최고당도상은 천안의 조진원 농가가 수상했다.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최장전 박사는 “배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맛있고 다양한 신품종의 보급과 보다 안전한 배 생산기술의 정착, 배술, 신선편이 등 가공품 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면서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배 주산지를 순회하며 개최중인 우리배 큰잔치가 올해 열리는 안성지역은 배 재배면적이 1,257ha로 우리나라 배 재배 시·군지역 가운데 3번째로 많은 생산량을 자랑한다.

중북부 지역의 수도권 인근에 위치한 배 주산지로 예로부터 ‘안성맞춤배’로 명성이 높아 배 재배에 알맞은 기후풍토로 맛좋은 고품질의 배가 생산되는 곳이다.

‘우리배 큰잔치’는 그 동안 나주, 울산, 천안, 상주, 남양주 등 배 주산지역에서 개최됐고, 배 산업의 발전방안과 당면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배에 대한 생산자 및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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