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코로나19 대응‘고양 희망알바 6000’백서 ‘우리를 이어준 나날’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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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코로나19 대응‘고양 희망알바 6000’백서 ‘우리를 이어준 나날’제작
  • 김원주 기자
  • 승인 2021.01.0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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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기금 조성부터 고양 희망알바6000까지 466일의 뒷이야기 담아
이재준 고양시장.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코로나19 대응 ‘함께 가는 공공일자리 브랜드’인 고양 희망알바6000의 백서인 ‘우리를 이어준 나날(부제: 살아가기 위해 고양시민이 내딛은 한 걸음)’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서에는 지난 2019년 전국 지자체 최대 금액인 고양시 일자리기금 100억 신규 조성에서부터, 2020년 일자리기금으로 시행한 코로나19 긴급 방역단, 고양 알바100, 고양 알바500, 고양 희망알바6000 등 일련의 사업 과정들이 수록됐다.  

시는, 최근 3차 대유행이라 불리는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 향후 고양시는 물론 전국 기초지자체에서 비슷한 유형의 위기극복 사업을 실시할 경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길잡이 자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책자를 기획했다. 

그리고 이러한 취지에 따라 선뜻 읽기 어려운 공문서 느낌을 최대한 없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부서별 사업 내용과 성과를 취합·정리하는 기존 백과사전식 나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시선에서 따라가는 스토리텔링 내러티브로 구성했다.

특히 지역 공동체와 ‘같이’의 가치를 토대로 시행한 ‘고양 희망알바 6000’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동화 삽화와 이야기까지 포함해 기존 백서들과 확실히 차별화했다. 

‘고양 희망알바’ 사업의 추진 과정을 척박한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나무의 성장과정에 비유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씨앗을 심다(고양시 일자리기금, 긴급 방역단) ▲메마른 땅에 물을 주다(고양 알바 100, 500) ▲새싹이 돋아나다(전폭적인 국비 지원, 전담 부서 조직) ▲펼쳐난 가지에 잎이 돋아나다(사회적 가치가 반영된 일자리) ▲나무가 자라다(고양 희망알바 6000) ▲더 큰 나무가 되도록(마무리) 등 6단계의 스토리텔링 구조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큰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2020년 고양시의 함께 가는 공공일자리 브랜드인 ‘고양 희망알바 6000’ 이야기가 희망을 전하고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버팀목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만들었다.”며 “일자리는 생존의 문제이기에, 지역 일자리 인프라 구축과 현장 중심의 다양한 소통·협력 창구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청년 및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에 2021년도 고양시 일자리기금 100억 원 전액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각 사업별 모집공고 등 구체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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