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경쟁률 낮아지고, 성적은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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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고 경쟁률 낮아지고, 성적은 높아져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10.2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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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수원하이텍고와 평택기계고 경쟁률 2.9대 1


2011학년도 경기도 지역 마이스터고인 수원하이텍고등학교와 평택기계고등학교의 경쟁률이 2.9대 1로 집계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 22일까지 원서를 접수받은 결과, 320명 정원의 도내 2개 마이스터고에 922명이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특화된 전문교육 후 우수기업 취업 등 최고의 기술명장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원하이텍고는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자동화시스템과, 정밀기계과, 전기·전자제어과의 3개 학과가 있고, 자동차·기계 분야의 평택기계공고에는 자동차금형과, 자동차기계과, 생산자동화제어과, 시스템제어과의 4개 학과가 있다.

올해 경쟁률 2.9대 1은 지난해 4.4대 1보다 낮은 편이나, 지원학생의 평균 성적은 8점 정도 높아졌다. 2011학년도 마이스터고 입학전형은 25~28일까지 학교별 전형을 거쳐 29일 전후 합격자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원서접수 결과에 대해 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노갑빈 장학관은 “경쟁률은 낮아지고 지원학생의 성적은 높아졌는데, 이는 중학교의 우수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하여 소신지원한 결과”라면서 “우리 마이스터고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장학관은 “마이스터고나 직업교육 트랙이 우리 사회에 정착돼야 학력주의와 학벌주의를 해소할 수 있다”면서 “공정사회 구현과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마이스터고와 직업교육에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스터고 학생에게는 학비면제와 기숙사 생활 특전, 졸업 후 협약기업 취업, 군입대 연기, 군입대시 관련분야 특기병 근무를 비롯해 특별전형을 통한 대학진학 경로 구축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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