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권역 최초…10명 중증응급환자 동시 치료
서철모 시장 “화성시의 응급의료가 질적 향상…시민들에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서철모 시장 “화성시의 응급의료가 질적 향상…시민들에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화성시에 위치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 경기 남부권역 최초로 10명의 중증응급환자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고압산소치료센터가 문을 열었다.
20일 동탄성심병원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원유민 화성시의회의장 및 화성시의원, 경기도의회의원, 경기도보건건강국장. 경기도보건의료 정책과장. 화성시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고압산소치료센터를 둘러보고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격려했다.
고압산소치료는 챔버(치료공간이 있는 장비) 안에서 대기압보다 2~3배 높은 고압산소를 주입해 다량의 산소를 체내 혈액 속에 녹아들게 함으로써 몸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고, 저산소증으로 나타난 다양한 질환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고압산소치료의 주요한 용도는 화재 등으로 인한 급성 일산화탄소중독이나 가스색전증과 같은 중증 응급환자의 치료와 화성, 당뇨발, 뇌종양, 골수병, 버거씨병 등의 만성질환의 치료에도 이용 할 수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화성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업체가 입지해 있어 상대적으로 화재와 산업재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를 할 수 있는 고압산소치료센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로 화성시의 응급의료가 질적 향상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이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해 앞으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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