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장학 사업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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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장학 사업 ‘확’ 바뀐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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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감독하는 장학에서 자문·지원 컨설팅으로 전환

   
▲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운영 전반을 지도·점검·감독하던 행정적 성격의 기존 장학 방식을 후반기부터 자문·협의·지원 중심의 컨설팅 장학 방식으로 바꾸기로 해 주목된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장학사가 온다고 하면 몇일 전부터 학교 안팎을 닦고 쓸던 모습은 앞으로 경기도내 각급 학교에서는 보기 힘들게 될 전망이다. 

혁신학교를 적극 추진중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학교 운영 전반을 지도·점검·감독하던 행정적 성격의 기존 장학 방식을 후반기부터 자문·협의·지원 중심의 컨설팅 장학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컨설팅 장학은 개별 교사·학교가 어떤 현안 문제에 대한 컨설팅을 신청할 경우, 장학 수요자의 편의를 고려하여 장학요원이나 해당 분야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전화를 활용해 도와주는 현장 지원 중심의 장학이다.

후반기부터 본격 추진되는 컨설팅 장학은 경기교육 5대 혁신과제와 통합, ▲수업혁신 컨설팅, ▲교실혁신 컨설팅, ▲학교·행정혁신 컨설팅, ▲단위학교 자율장학 등 4가지 범주로 유형화되어 있으며, 장학 수요자의 요구를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도교육청의 고교 장학 업무를 후반기부터 교육지원청으로 이관, 교육지원청에서 유·초·중·고교 컨설팅 장학을 지원한다. 고교 장학업무 이관은 지난 9월 1일자 조직개편과 맞물린 조치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0학년도 후반기 컨설팅 장학지원 계획’을 수립, 지난 15일 도내 전체 장학관·장학사가 모여 장학 행정의 주요 내용을 협의하는 장학행정협의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김완기 장학관은 “선생님이나 학교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협의하면서 해결하는 장학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된다”면서 “이러한 장학의 변화가 우리 경기교육 현장의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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