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역사 신축공사 현장에서 한국전쟁 때 쓰였던 것으로 보이는 박격포탄이 20일 발견됐다.
포탄은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작업중이던 노동자들이 발견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부대 폭발물처리반이 회수해 폭파 처리했다.
군 관계자는 이 포탄이 구소련에서 만든 82mm 박격포탄으로 한국전쟁 때 북한군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의정부역사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2009년 1월에도 한국전쟁때 쓰인 미국산 박격포탄이 1발 발견된 바 있다. 앞서 2008년 10월에는 의정부역 승강장 선로 정비작업 도중 녹슨 81mm 박격포탄 3발이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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