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아트파크, 전시 '드러난 섬'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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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 아트파크, 전시 '드러난 섬'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20.10.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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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재단, 오는 11월 8일까지 전시 진행… ‘사회적 거리두기’ 지키며 관람 가능해
김자이 작가의 '휴식의 기술', 제부도 주민들로 구성된 저피탐사대의 '생존의 기술', 손민아 작가의 'IMAGIZE : Anamorphosis' 만나볼 수 있어

(재)화성시문화재단은 문화공간 섬자리와 함께 제부도 아트파크에서 지난 9월 25일부터 시작한 전시 <드러난 섬>을 오는 11월 8일까지 운영한다. 

진행 중인 전시 <드러난 섬>은 김자이 작가와 제부도 주민들로 구성된 저피탐사대, 손민아 작가가 참여하여 각자의 방식으로 제부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풀어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대의 흐름이 된 요즘, 자연적 고립에 있었던 섬의 이야기를 외부의 시선과 내부의 시선으로 관람객들에게 알리고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고자 한다.

전시 '드러난 섬', 제부도 아트파크에서 오는 11월 8일까지 진행
전시 '드러난 섬', 제부도 아트파크에서
오는 11월 8일까지 진행

이번 전시 공간은 시설 외부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제부도 아트파크 컨테이너 6개 동의 내·외부 공간을 복합적으로 구성하였다. 김자이 작가의 <휴식의 기술>은 2동과 5동의 내부에서 진행되며, 제부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진정한 휴식의 방법에 대해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또한, 제부도 주민들로 구성된 저피탐사대의 <생존의 기술>은 1동에서 진행되며, 제부도 바닷길이 실제로는 주민의 생존의 기술이 집약된 길임을 보여주고 있다. 5동과 6동의 외부에 설치된 손민아 작가의 <IMAGINE:Anamorphosis>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색상이 펼쳐진 설치 작품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작품은 관람객이 작품에 숨겨진 의미를 발견하기 위해 ‘발견’이라는 능동적 행위를 하도록 유도하며, 이를 통해 작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제부도 아트파크는 이번 전시와 함께 두 가지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이메일과 카카오채널을 통해 신청 받아 참여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딜리버리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직접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인스타그램 태그 이벤트에 참여할 시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춰 아트파크 건축물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기획된 것”이라며 “문화공간 섬자리의 기획으로 여러 작가들의 전시 작품을 제부도 아트파크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방문객들의 많은 관람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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