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교수 연구실서 자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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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교수 연구실서 자살, 이유는?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0.10.20 19:0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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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의 고려대학교 교수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추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7시40분께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조교수인 A씨(42)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씨의 시신은 학교 경비원과 A씨의 아내가 처음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부인은 이날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학교 연구실까지 찾아 왔으며, 연구실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북경찰서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이 없어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판단되며 부검은 하지 않고 수사를 종결했다”고 말했다.

경찰서측과 학교측근 상세한 자살 원인과 유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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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미뻠 2010-10-26 06:56:00
학회가 있을때 마다 한국 수학 교수들 중에서 가장 영어 실력이 뛰어나 항상 통역을 도맡아 하시던 교수님. 지방대 출신인데다 실력을 인정받아 고려대학교 교수까지 되셨으니, 가진 질투와 비난은 다 받으셨겠죠. 자살 까지 하게 만들었다면 분명 엄청난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그것을 우리는 밝혀야 할 의무가 있지 않을까요?

박경태 2010-10-21 02:17:57
왜 자살을 택하셨을까요
왜 그렇게까지 자살을 선택하시고 또 그것을 학교측에서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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