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2세.
1948년 8월 22일 태어난 고인은 연세대학교 법학과와 미국 브루클린공과대학 대학원을 나왔으며, 연세대학교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부친이 설립한 대한제당을 1983년부터 경영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절을 무감원, 무감봉, 무분규의 ‘3규 경영’으로 이겨냈고, 2003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한 설 회장은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 대한핸드볼협회장, 대한제당협회장,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선영 씨와 설윤호 대한제당 부회장 등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9시다. (02-3010-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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