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20일 경북 군위 사과시험장에서 토론회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국내 사과생산 1조원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와 가을걷이 한마당 축제를 20일 경북 군위 사과시험장에서 개최한다.지난 2009년 국내 사과 생산액은 8천13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6배 증가했다. 이러한 생산액 증가는 연구·지도직과 재배농가들이 힘을 모아 사과재배 생산기술 향상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생산액 증가를 위해서는 재배기술의 향상뿐만 아니라 수출국 다변화, 가공분야 확대 및 식용, 관상 등 다양한 잠재 가치의 발굴이 필요하기에 토론회에서는 그 방안을 집중 모색한다.
행사에서는 사과 문경의 신범철 씨가 사과 생과용 판매에만 머물지 않고 사과 주스와 사과 말랭이, 사과 한과 등 다양한 사과 가공품 생산을 통해 사과 소비촉진을 이룬 성공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국내외 사과산업의 여건 변화 등에 대한 발표에 이어 농진청 민승규 청장의 ‘명품사과의 조건’에 대한 특별강연과 ‘사과 생산액 1조원 달성전략’에 대한 토론이 열린다.
2부 행사인 ‘2010년 사과사랑동호회 가을걷이 한마당 축제’에서는 “사과의 무한변신”이란 주제로 사과를 色(색), 味(맛), 香(향), 知(지식), 文化(삶)에 대입해 사과 농업인의 삶과 정신을 멋지게 표현한다.
아울러 전통 사물놀이 풍물패의 공연과 지역별 사과재배 농업인 줄다리기 경연, 남사당패 공연을 비롯해 이야기가 있는 사과 전시, 지역별 사과 전시, 사과사랑동호회 회원갤러리 사진전, 사과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동로 원장은 “이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사과가 이제 생산의 수준을 넘어 국민의 삶 속에 스며들어 문화로 체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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