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뉴딜’수도권 지자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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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뉴딜’수도권 지자체 확산
  • 유희환 기자
  • 승인 2020.09.11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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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난 7월 ‘그린뉴딜’ 청사진을 발표
안산, 시흥, 의정부, 김포, 용인, 파주, 대전광역시 등이 시범사업 설치 중
국토생태계 녹색복원, 깨끗하고 안전한 물 관리체계 구축, 신재생에너지 확산기반 구축 등 추진과제 선정

시 경계안내판, 공원표지판 등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한 LED 조명으로 전환되고 있다.

안산, 시흥, 의정부, 김포, 용인, 파주, 대전광역시 등이 시범사업 설치 중으로 최근 정부의 한국형 ‘그린뉴딜’ 사업과 맞물려 수도권 자치단체는 물론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7월 ‘그린뉴딜’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그린뉴딜 정책은 크게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전환,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등의 세가지 분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디지털화를 심화시키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 경제를 위하여 공공시설 제로 에너지화, 국토생태계 녹색복원, 깨끗하고 안전한 물 관리체계 구축, 신재생에너지 확산기반 구축, 에너지관리 효율화, 그리모빌리티 보급 확대, 녹색 선도 기업 육성등의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그 중 지자체에서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사업이 ‘공공시설 제로 에너지화’이다지자체에서는 도시경계 안내판에 시정홍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야간 조명을 설치하면서 태양광을 활용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 시대에 따라 밤에 공원 등 야외 활동 공간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각종 안내판에도 태양광을 활용한 LED 조명이 설치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 흐름에 발 맞추어 안산, 시흥, 의정부, 수원, 용인, 김포, 파주, 성남, 구리시 등의 수도권 지자체들이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주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의정부시 주민 조승현(50)씨는 “모양도 이쁘고 특히 밤에 선명하게 보여 타 도시보다 차별화 된거 같아서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안산시 22개소, 시흥시 15개소, 의정부시 26개소의 도시경계 안내판에 시정홍보 기능을 확대하여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저전력 태양광 LED 제품으로 교체하여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을 앞장서 실천한 바 있다. 수원, 용인, 파주, 김포, 성남, 구리시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광 LED 안내판 전문생산업체인 카이넥스엠 문승호 대표이사는 “안내판에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할 경우 전기사용 방식의 옥외광고 간판보다 전기 사용량을 7분의 1로 절감 할 수 있으며, 특히 공원이나 도심지 등 야간조명이 필요한 금연구역, 관광안내판, 112신고위치, 재난·안전 안내판, 도로명판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며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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