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청소년 실태 및 요구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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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청소년 실태 및 요구조사 결과 발표
  • 김명길 기자
  • 승인 2020.08.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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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청소년 2명 중 1명 “코로나 종식 후 가장 하고 싶은 활동은 여행”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은 수원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9세~24세 청소년 1,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원 청소년 의견 및 요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요구조사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 2에 근거하여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수원시에 제안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기초자료 조사 차원에서 실시되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청소년 정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조사는 수원시청소년재단의 미션인 “함께 만드는 청소년 행복세상, 수원”에 대한 실현 여부 파악을 위해 ‘주관적 행복감’에 관한 문항을 포함하여 진행하였다. 종합적인 주관적 만족감 문항에 대하여 5점 척도 기준 3.83점의 결과를 보였으며, 42.8%의 청소년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응답하였다. 

또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돈”이라고 응답한 청소년이 28.2%로 가장 많았다. 낮은 연령의 경우 “화목한 가족”을 선택한 비율이 높은 반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돈”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태 및 요구 관련 문항의 경우 ‘개학 연기 기간 중 주된 활동’의 경우 ‘자기 학습’이 38.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학원’(25.1%), ‘TV 시청’(21.4%) 순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불편한 점은 ‘감염 우려 및 마스크 착용’(49.3%)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3.5%의 청소년이 ‘코로나 종식 후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여행’을 선택하였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으로 인해 유사한 위기가 발생하였을 시 청소년재단에서 먼저 제공해주었으면 하는 서비스는 ‘진로 진학 상담’이 3.74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코로나19 종식 후 청소년 시설에서 ‘동아리 활동’(19.4%)과 ‘여행 및 야외 캠프’(18.8%) 활동에 참여할 것을 희망하였다.

현재 수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를 묻는 문항에는 ‘인지도’의 경우 2.43점으로 나타났으나 만족도는 4.58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책’에 대한 홍보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소년의 행복 지수 향상을 위해 확대가 필요한 정책 분야 관련 문항에는 ‘청소년 문화 정책’(31.1%), ‘청소년 복지 정책’(29.5%) 순의 결과를 보였다. 

주요 청소년 정책별 도입 시급성 문항 조사 결과 ‘청소년 무상 교통 시행’(4.06점), ’무상 와이파이존 확대‘(3.96점)가 높게 나타났다. 보편적 복지에 대한 요구가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어 ’성인지 감수성 교육 확대‘(3.78점)로 응답하였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한 정책 개발 및 제안을 통해 수원시에 제안하는 정책의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라며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다양한 정책을 수원시에 제안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syf.or.kr) 또는 경영지원실 기획홍보부(031-218-033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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