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8월 14일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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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8월 14일을 기억해주세요.
  • 김광충 기자
  • 승인 2020.08.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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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 기념공연 영상,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어
국악공연(서울대학교 가야금 전공자팀)
국악공연(서울대학교 가야금 전공자팀)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진승)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이하 센터)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지정된 8월 14일을 기념하고자 시민참여 공연을 열었다고 전했다. 8월 14일은 일본군의 만행에 대해 故 김학순 위안부 피해자의 최초 공개증언이 있었던 날이다. 기념공연은 8월 1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관중없이 진행되었다. 이날 무관중 기념공연은 영상으로 기록되어 온라인상에서 오프라인 현장의 공감을 나눌 예정이다.

5분 스피치(청소년팀)
5분 스피치(청소년팀)

 

청소년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일반시민들이 참여하여, 악기 연주와 낭독, 스피치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념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한 시민 공연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그분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았다. 침묵으로 과거를 망각한 듯 보일 수는 없다고 느껴서,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목소리를 내자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특별한 기억이 오래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책 낭독( 책 ‘풀’ 낭독 공연)
책 낭독( 책 ‘풀’ 낭독 공연)

 

화성시는 3.1운동 당시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이 있었던 가슴 아픈 기억이 있는 특별한 지역이다. 2014년에는 전국 지자체 중 다섯 번째로 동탄1 신도시 센트럴파크 내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도 하였다. 이에 김진승 대표이사는 “아픈 역사를 소유하는 것보다 더 비극적인 것은 아픈 역사를 잊어버리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직접 참가해 만든 이번 공연은 의미가 남다르다. 우리 모두가 공감으로 연대해 함께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을 기억하고 행동하자.”고 전했다.

공연 영상 및 현장사진은 14일부터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의 유튜브 채널, SNS,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다. 이에 관한 문의는 031-8015-3900(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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