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다문화파출소’엔 외국어통역 가능한 경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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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다문화파출소’엔 외국어통역 가능한 경찰 “없다”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0.10.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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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조 의원 “다문화파출소 기능 회복 대책 마련” 주문


전국에 하나뿐인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특구에 위치한 다문화파출소에 외국어통역을 할 수 있는 경찰관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충조 의원은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14일 “경기지방경찰청이 필리핀 귀화 경찰관 특채자로 대대적으로 홍보한바 있는 아나벨 경장 등, 외국어 특채자 4명을 포함한 관내 통역가능 한 경찰관 9명중 단 한명도 다문화파출소에 상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경기청의 홍보수단에 불과한 다문화파출소의 전면적인 점검, 정비를 통해, 최초 도입취지에 걸 맞는 다문화파출소로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안산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은 1990년대 반월,시화공단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몰리면서 형성이 시작돼 현재 50여개국 3만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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