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한 2010년 제4회 노벨과학에세이대회에서 과학영재학교 경기과학고등학교 1학년 이호진 학생이 물리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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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과학고등학교 1학년 이호진 학생. ⓒ 뉴스윈(데일리경인) |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물리, 화학, 생리·의학 등 총 3분야로 나누어 1, 2차 예심 및 3차 면접을 거쳐 최종 수상자 51명을 선정했는데, 전국에서 총 783명이 지원 15.4대 1의 높은 경쟁율을 기록했다.
경기과학고는 물리 분야 대상 수상뿐 아니라 1학년 최홍석(물리분야 동상), 박건하(물리분야 동상), 한지훈(화학분야 동상), 윤수민(생리·의학분야 동상) 등 총 5명의 학생이 수상을 하여, 전체 수상자의 10%를 차지했다.
대상 수상으로 유럽 과학 연수 6박 8일의 특전을 얻은 이호진 학생은 “‘열정 가득했던 과학자 빅토르 프란츠 헤스’라는 제목으로 남들이 흔히 생각지 못한 프란츠 헤스라는 물리학자를 찾아 그의 업적과 과학적 역사를 작성하려고 애썼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노벨상을 꿈꾸는 물리학도로 거듭 날 것이고 뛰어난 업적을 쌓아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과학고 전영호 교장은 “과학영재학교장 취임이후 학생들에게 꾸준히 글쓰기 능력배양을 강조해왔는데 비로소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 같다”며 “자신의 창의적인 생각을 담아낸 경기과학고의 우수한 인재들이 세계적 과학자로 성장하고 장차 노벨상 수상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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