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 교통사고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던 구급차가 버스와 충돌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2일 밤 8시10분쯤 광주시 남구 방림동 방림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구급차가 충돌했다.
충돌 사고로 방향을 잃은 버스는 도로 옆으로 돌진해 휴대전화 상가를 부숴버렸다. 또한 구급차는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결국 이 사고로 이송 중이던 응급환자 임아무개씨(75)는 사망하고, 응급구조사, 버스 승객 등 12명이 중경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가 신호를 무시하며 달리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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