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사업장 현장 기술지도로 비산 먼지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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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사업장 현장 기술지도로 비산 먼지 줄인다
  • 김명길 기자
  • 승인 2020.06.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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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의 비산먼지 관리능력을 강화하고, 건설 현장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현장 기술지도로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대규모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대상 현장 기술지도'에 나선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2019년에 산정한 2016년도 초미세먼지 전체 배출량(435.2t/연) 중 건설공사장 발생량(166.8t/연)이 38.3%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지난해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건설공사장이 약 50만㎡(조원동·오목천동 등 5개소)에 이르면서 비산먼지 관련 민원이 2018년 대비 40%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기술지도반이 6월 10일 팔달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지도하고 있다.사진) 기술지도반이 6월 10일 팔달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지도하고 있다.
기술지도반이 6월 10일 팔달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지도하고 있다.사진) 기술지도반이 6월 10일 팔달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지도하고 있다.

 

기간은 지난 6월 4일부터 19일까지이며, 대규모 건설공사장, 시멘트 가공사업장 등 관내 사업장 24개소가 대상이다. 

기술지도반은 대기 분양 민간전문가 4명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파견), 4개 구청 환경위생과 공무원 각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한 조는 민간전문가 2명, 공무원 1명 등 3명이 한 조를 구성해 현장을 방문, 지도한다. 

기술지원은 사업장 현장 맞춤형 비산먼지 발생 저감 적정 관리방안을 제시하고, 공정별 알맞은 비산먼지 억제 조치 ·억제시설 설치 컨설팅 지원, 우수사례와 위반사례 공유 등을 통해 진행된다. 

김진호 (사)한국환경피해예방협회 부위원장은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공사 전 환경관리계획 수립, 적정한 신고의 중요성 등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앞으로 수원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와 같은 지원 사업들이 확대된다면 쾌적한 환경조성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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