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인 신사흰 선수(18, 원주 상지여자고등학교)가 3000m 장애물경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신사흰은 10일 경상남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육상 여자고등부 3000m 장애물경기에서 10분17초63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신사흰의 이날 기록은 지난 2008년 최경희(29, 경기도청)가 세운 종전 한국기록(10분24초74)을 무려 7초11 단축시킨 것이다.
한편 역도의 장미란(27, 경기도 고양시청)은 지난 2003년 이후 전국체전 8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
장미란은 이날 경남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역도 여자 일반부 75㎏이상급에서 인상 116㎏, 용상 146㎏을 기록해 합계 262㎏까지 총 3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하지만 장미란의 이날 기록은 자신의 세계기록 합계 326㎏(인상 140㎏, 용상186㎏)에 비하면 저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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