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의원 “한글날을 공휴일로 제정 기념해야”
상태바
전병헌 의원 “한글날을 공휴일로 제정 기념해야”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0.10.09 2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64돌 한글날을 맞아 맞아 민주당 정책위원장인 전병헌 의원(서울시 동작구 갑)이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여 한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우리 민족사에 가장 빛나는 문화유산으로 기리는 날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논평을 내어 “우리가 한글의 우수성과 우리민족문화의 정신적 근간인 한글의 중요성을 말하면서도 정작 지금까지 한글날 기념식 하나로 그치고 마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한글날 공휴일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10월 9일 한글날은 우리 민족문화의 요체이며 정신적 뿌리이자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는 한글이 탄생 564돌을 맞이하는 뜻 깊은 날이다. 한글날이 조속한 시일 내에 공휴일로 지정돼 우리국민들이 한글의 우수성과 우리민족의 자부심으로 기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한글날은 지난 1991년 국경일과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가 2005년 국경일로 다시 지정됐지만 경제논리에 따라 공휴일에서는 제외된 상태로 있다.

이와 관련 전 의원은 “국내에서 한글날을 국경일에서 제외했던 움직임과는 달리 오히려 해외에선 한글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기념하는 일이 늘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도 우리의 한글을 그들의 문자로 채택해 사용할 정도로 한글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의원은 지난 1일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이 담긴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