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요리사로 변신 ‘무상급식 현장 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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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요리사로 변신 ‘무상급식 현장 배식’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10.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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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룡초등학교에서 “어린이에 안전한 점심” 다짐


   
▲ 염태영 수원시장이 4일 안룡초등학교에서 요리사 차림으로 어린이들에게 무상급식 배식을 하고 있다. ⓒ 데일리경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4일 취임 100일을 맞아 민선5기 역점 공약사업중 하나로 시행하는 초등학교 무상급식현장을 방문해 직접 요리사 복장으로 배식활동에 참여했다.

염 시장은 이날 권선구 곡반정동 안룡초등학교를 방문해 세프(요리사)복장으로 깔끔히 차려입고 학부모들과 함께 점심배식을 해 어린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앞서 염 시장은 지난 6.2지방선거 후보 시절 “시장이 반찬이다!”란 글귀 옆에 요리사 차림을 한 사진이 담긴 펼침막을 선거사무소 벽에 걸어 시민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배식을 하며 염 시장은 “청소년들이 우리의 미래”라며, “어린이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점심을 먹게 하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 것이 민선 5기 복지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직접 밥을 먹여 주기도 하고, 옆 자리에 앉아 친근한 요리사이자 시장 아저씨 역할을 자임했다.

배식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무상급식이 실시되어 엄마들의 부담을 많이 덜게 되어 반갑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CC TV 설치 확대 등 방범안전망 구성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수원시는 지난 1일부터 성장기 학생의 건전한 체력증진과 안전한 먹거리, 품질이 우수한 농수축산물의 공급을 통한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초등학교 5~6학년 2만7,570명에게 무상급식을 펴고 있다.

앞으로 시는 2011년에는 초등학교 3~6학년 5만7,505명, 2012년에는 초등학교 전체 8만316명, 2013년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3학년생 9만7,518명, 2014년에는 초·중학교생 전체 13만290명에 대해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염 시장은 “2014까지는 중학교까지 전면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염태영 수원시장이 민주당 후보 시설이었던 6.2지방선거 시기 선거사무소 벽에 걸린 펼침막. “시장이 반찬이다!”란 글귀 옆에서 요리사 차림의 염 후보가 시민들에게 “최고의 밥상을 준비했습니다”고 말하고 있다. ⓒ 데일리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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