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세계 유기농업연구 메카와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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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세계 유기농업연구 메카와 ‘손잡았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9.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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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와 연구협력 양해각서 체결

   
▲ 농촌진흥청이 지난 28일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와 유기농업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데일리경인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가 선진 유기농업기술을 도입, 국내 친환경농업 육성과 아시아지역 유기농업 선도를 위해 세계 유기농업의 연구메카인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와 손을 잡았다.

농진청은 지난 28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대회의실에서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와 유기농업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은 양해각서에서 △유기농경지 토양평가 △유기농자재 관리방법 및 활용분야 국제협력 △국제공동연구 추진 및 연례 유기농업 워크숍 개최 등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유럽 유기농업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한 국내 연구능력 향상은 물론 국제식품규격위원회 기준의 선진 유기농업 재배모델 기술 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해각서 체결의 의미에 대해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지형진 과장은 “우리나라 유기농업 생산시스템을 선진화하고 아시아 유기농업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는 국제유기농업 규정에 관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가이드라인의 이론 기반을 제공하는 세계 유기농업 연구의 중추기관으로 꼽힌다.

현재 연구소는 유기농업 실천을 통한 토양 생태계의 건전성 및 지속적인 작물생산성 유지, 화학비료와 합성농약 대체 효과로 국가간 탄소거래제 기여 등에 관한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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