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철 정림건축 명예회장 ‘별세’···청와대, 인천공항 등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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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철 정림건축 명예회장 ‘별세’···청와대, 인천공항 등 설계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0.09.2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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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철 정림건축 명예회장. ⓒ 데일리경인
인천국제공항 등 한국 대표 건축물을 설계한 원로건축가 김정철 정림건축 명예회장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나 대광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나온 뒤 1967년 정림건축을 창업했다.

주요 작품은 청와대 본관과 춘추관, 상암 월드컵경기장,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교회 장로답게 한국교회100주년기념 순교자기념관, 전주 예닮교회, 서울 후암동장로교회 등의 작품으로 교회 건축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대한건축학회 이사, 한국건축가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건축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동탑산업훈장, 대통령 표창,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정호씨와 아들 형국씨, 딸 소영, 은영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실에 마련됐다(02-2227-7500). 발인예배는 30일 오전 8시 30분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거행되며, 장지는 파주 동화경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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