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김영준(더불어민주당, 광명1) 의원은 20일 경기도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세플라스틱 및 곰팡이균이 검출된 1회용 음용수의 철저한 관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영준 의원은 “바다에 버려져 떠다니는 폐플라스틱병들을 삼킨 밍크고래가 바닷속 깊이 들어가지 못하고 고통받다 해변에서 죽어간다”고 말하며,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약 0.1톤으로 세계 1위 오명국인 우리나라는 이제라도 ‘플라스틱 사용량 규제’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최근 화두인 미세먼지보다 더 공포스러운 것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우리 몸속에 흡수되는 ‘미세플라스틱’이라며 그 심각성을 경고했다.
세계자연기금(WWF) 자료에 의하면, 한 사람이 1주일간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은 약 2,000여 개로 무게로 환산 시 5g 신용카드 1장 분량이며, 월간 21g 칫솔 1개 분량이라고 구체적 예를 들며, 주된 섭취경로는 ①음용수 1,800여 개 ②갑각류 및 어패류 180여 개라는 연합뉴스 보도(2019. 6. 12.)를 인용했다.
아울러 김영준 의원은 ①플라스틱 쓰레기가 잘게 부서짐 ②화학섬유 올 ③타이어 마모 등으로 생긴 미세플라스틱은 비바람에 의해 강·바다로 흘러가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지하수·지표수가 취수원인 음용수를 통해 우리 인체로 흡수된다면서, 현재 수자원본부의 대책은 무엇인지 질의했다.
저작권자 © 윈뉴스(wi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