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기자회견서 공개된 ‘최희진 각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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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기자회견서 공개된 ‘최희진 각서’ 전문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0.09.07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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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제와 낙태설로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이루(본명 조성현)씨 부자와 갈등을 빚었던 작사가 최희진씨의 사과문이 공개됐다.

가수 태진아씨가 7일 밤 9시30분 서울 강남의 한 빌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 참석한 이루씨는 최희진씨 명의로 작성된 사과문(각서)을 공개했다.

각서에서 최씨는 “본인이 가수 이루씨와 오래 전 잠시 만난 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그 이외에 제가 이루씨와의 관계에서 임신, 낙태, 유산을 하거나 그 과정에서 태진아씨가 저를 모욕했거나 어떠한 행위를 강요했거나, 어떠한 폭력적인 행동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최씨는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며 태진아씨와 이루씨의 명예를 훼손하고 금전을 요구한 것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며 용서를 구한다”면서 “만일 제가 다시 이와 유사한 행동을 할 경우에는 제가 저지른 명예훼손, 협박, 공갈 기타 여지껏의 모든 행동에 대하여 달게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아래는 최희진씨 명의로 된 각서 전문.

각서

본인은 다음과 같이 가수 태진아씨와 가수 이루씨에게 저의 그 동안의 잘못된 행동에 대하여 용서를 구하며 각서를 작성합니다.

다음

1. 본인이 가수 이루씨와 오래 전 잠시 만난 적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이외에 제가 이루씨와의 관계에서 임신, 낙태, 유산을 하거나 그 과정에서 태진아씨가 저를 모욕했거나 어떠한 행위를 강요했거나, 어떠한 폭력적인 행동을 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한 내용 또는 그러한 내용을 암시하는 저의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2. 제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며 태진아씨와 이루씨의 명예를 훼손하고 금전을 요구한 것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와 같은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만일 제가 다시 이와 유사한 행동을 할 경우에는 제가 저지른 명예훼손, 협박, 공갈 기타 여지껏의 모든 행동에 대하여 달게 법의 심판을 받겠습니다.

3. 제가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인간으로서 참기 어려움 모욕을 당하면서도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끝까지 인내해 준 태진아씨와 이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 제 잘못된 행동으로 인하여 언론과 일반 국민 여러분에게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하여도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자숙하며 살겠습니다.

2010. 9. 7.

작사가 최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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