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경기쌀 명성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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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경기쌀 명성은 ‘계속된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8.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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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단위 쌀 종합평가회 “우량 농지 안정적 확보 방안” 등 논의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23일 시군농업기술센터 작물재배담당과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식량작물 생산대책 추진 종합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는 올해 고품질 경기쌀 생산 대책 추진에 따른 평가를 통해 문제점과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모색해 내년 경기명품쌀생산에 철저를 기하고자 마련됐다.

평가회는 농업기술원 쌀품질관리실, 시험연구포장 견학과 평택 G+라이스 생산단지, 직파재배단지, 보급종 채종단지, 용인 친환경기능성쌀 재배단지, 이천 시범단지 시찰, 종합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최근 도시화, 산업화에 의해 화성, 김포, 평택 등의 우량 농지 재배 면적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고품질쌀 생산기반 붕괴 등 경기미의 명성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이날 평가회에서는 우량농지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간척지, 수리안전답 등 보전대책 수립과 신도시 및 산업단지 건설시 우량 농지는 제외시키는 방법을 모색했다. 또한 추정, 대안, 고시히카리, 삼광 수라벼 등 장려품종을 확대 생산해 종자 보급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 등도 논의됐다.

조성구 쌀연구회 회장은 “농촌노동력의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으로 더욱더 간편하고 노동력 절감형인 벼 육묘방법의 요구도가 높아지는 실정”이라며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영호 농업기술원장은 “우리나라 최고 쌀 생산지라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벼농사 후기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벼 적기 수확, 건조, 저장 등을 규정에 맞게 실천하여 고품질 경기미를 생산하여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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