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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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돼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8.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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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정 역량 최고조로 발휘해 질적 성장 이룰 시점” 강조


   
▲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된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 데일리경인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아래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의장협의회는 19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상록리조트에서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정기회를 열어 제12대 전반기 협의회를 2년간 이끌어갈 회장으로 허 의장을 선출했다.

12대 전반기 협의회 회장에 당선된 허 의장은 전북진안 출신으로 경기도의회 4대~5대의원으로 재직하면서 교육위원장, 민주당 대표의원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제8대 의원으로 당선됐다.

허 의장은 3선 의원으로 민주당 내에서 일찍이 경기도 의정을 이끌어갈 인물로 평가되는 등의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경원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2008)하는 등 만학도의 꿈을 실현한 학구파이기도 하다.

신임 의장협의회 회장인 허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의회 출범이 어언 20년째 접어들었음에도 아직도 중앙정부와 국회가 독점적 권력을 행사하는 등 완전한 자치의정 기반구축이 미흡하다”고 지적한 뒤 “이제야말로 지방의정 역량을 최고조로 발휘하여 질적 성장을 이룰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허 의장은 그동안 협의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지방의회의 핵심과제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입법보좌인력 확보’,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등 당면 현안과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허 의장은 “국회와 중앙정부, 학계에 이르기까지 두터운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개발에도 역점을 두겠다”면서 “앞으로 대정부 또는 대정치권의 창구를 보다 다변화하는데 역점을 두어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허 의장은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돈독히 하며 협의회 내에 정책연구기능을 보강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공조체제도 더욱 공고히 하는 등 실질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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