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9일 고등학생들과 만나 학생들이 겪는 교육 현안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 데일리경인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9일 ‘건강한 학교문화 정착’과 ‘소통과 나눔, 자율과 책임이 있는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해 고등학생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주고 받았다.

경기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대화에는 각 지역별 고등학교 학생 25명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김 교육감의 주재로 진행된 대화에서 학생들은 개인의 고민과 학교의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학교교육과정과 학업성적’, ‘생활인권과 학생자치활동’, ‘학교시설 과 지원에 관한 사항’ 등 학교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학교현장에서 존중, 배려, 나눔의 민주적인 문화가 학교공동체를 중심으로 이루어 질 때,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교권이 어우러지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가 만들어 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학생 여러분이 자율과 함께 책임도 다할 줄 알아야 진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 할 수 있다”면서 “교육감으로서 학생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대화와 관련 “학생들의 진솔한 의견을 청취해 교육현장에 반영하고, 도교육청의 교육정책 방향에 대하여 설명하여 줌으로써 건강한 학교문화를 실현하는데 좋은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를 통하여 교육공동체의 의견이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