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 손자 사망 ‘자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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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 손자 사망 ‘자살’ 추정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08.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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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찬씨 18일 오전 아파트 현관 앞에서 숨진 채 발견돼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손자 이재찬(46)씨가 18일 오전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씨는 이날 오전 7시께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D아파트 1층 현관 앞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씨의 시신은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에 신고했다. 경찰은 경비원이 현관 앞 주차장 주변에서 ‘쿵’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해 투신자살로 추정하며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망한 이씨는 고 이 회장의 차남인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의 둘째 아들이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조카이다.

‘삼성가 비운의 황태자’로 알려진 이창희 전 회장은 1991년 7월 혈액암 판정을 받은 뒤, 불과 4개월여 만에 5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한편 삼성가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막내딸인 고 이윤형씨가 지난 2005년 11월 미국 유학 중 뉴욕대 인근 숙소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고,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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