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 ‘직원들과 소통 시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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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화성시장 ‘직원들과 소통 시간’ 마련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8.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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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15일간 29개 부서 돌며 열린 시정 위한 대화

   
▲ 채인석 화성시장이 직원들과 소통을 위해 직접 대화에 나섰다. ⓒ 데일리경인

채인석 화성시장이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5일 간 본청 29개 부서를 돌며 열린 시정을 위한 직원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채 시장은 하루 2개 부서를 돌며, 1시간 동안 직원과의 대화하며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한다.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문화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취지다.

실제 ‘직원과의 대화’ 시간 이틀째인 11일 채 시장은 산림과를 방문, 20여 명의 직원과 함께 탁자에 둘러앉아 업무에 관한 고충과 애로점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은 “현재 산림과의 업무가 너무 과중하게 있다”면서 “현 부서로 발령받은 신규공직자를 포함한 직원들은 완전한 업무를 파악하기도 전에 인·허가와 같은 주요업무에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채 시장은 “직무교육을 강화해 후임자들이 빠른 시일 안에 업무 파악과 선임자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해와 공감을 표현한 뒤 ““여러분 스스로가 업무를 보며 겪었던 경험들을 매뉴얼로 만들어 후임자가 시행착오 없이 전문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보자”며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채 시장은 “공직자도 사람이기에 행정을 운영하면서 실패비용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단 공직신분에 하지 말아야 할 이권개입이나 허위보고 행위만 아니면 모든 업무상 책임은 지겠으니 나를 믿고 시의 발전을 위해 능동적으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눈 채 시장은 마저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아예 ‘1박2일 프로그램’을 만들어 밤새 논의하자며 후일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시장과 대화를 나눴던 직원들은 “그동안 시장께 건의하고 싶었던 얘기들을 속시원히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서 “고충사항이 앞으로의 시정에 반영돼 차차 해결돼 나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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