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 큰 별 ‘앙드레 김’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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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 큰 별 ‘앙드레 김’ 영면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0.08.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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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드레 김
한국 패션계를 대표했던 디자이너 앙드레 김(본명 김봉남)이 12일 오후 7시25분께 영면했다. 향년 75세.  앙드레 김은 대장암과 폐렴으로 지난달 말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은 우리나라 최초의 남성 디자이너로 1961년 명동에 국제복장학원 1기생으로 패션계에 입문했다. 

1960년대 당시 인기 절정의 영화배우 엄앵란 등 연예인들의 옷을 만들며 이름을 알렸다. 1966년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파리에서 패션쇼를 열었다.

패션과 문화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7년 패션 디자이너로는 처음으로 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해마다 유니세프 패션쇼를 비롯한 여러 자선 행사에 참여해 왔다.

유족으로는 1982년 입양한 아들 중도(30)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02-2072-2010)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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