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한 해 동안 다른 공무원의 귀감이 되는 으뜸 공무원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는 경기공무원대상은 행정·기술·봉사·소방·청렴 등 5개 부문별 각 1명씩을 선발한다.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명의의 상패와 시상금 300만원, 부부동반 해외시찰 및 특별승진 요건 등을 부여하는 경기도 공무원으로서 최고의 명예와 권위가 부여되는 으뜸 포상이다.
선발기준은 재직기간 10년 이상의 시·군을 포함한 경기도 5급 이하 공무원으로써 창의적인 노력으로 직무에 전념하고, 청렴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선발한다. 징계사실이 있거나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자는 배제된다.
부문별 선발기준으로, △행정부문은 도민 복지증진, 창안·제도개선 등 일반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이 뚜렷한 사람, △기술부문은 도민복지증진, 창안·제도개선 등으로 기술혁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이다.
또한 △소방부문은 희생정신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방지에 공적이 뚜렷한 사람, △봉사부문은 봉사활동, 불우이웃돕기 등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 △청렴부문은 공사생활에 근검절약이 생활화되었으며, 비리·부조리 근절에 앞장서 밝은 공직사회 조성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을 각각 선발한다.
부문별 후보자 접수는 오는 9월 10일까지이며, 서류심사를 거쳐 9.27~10.6까지 10일간 경기도 홈페이지에 후보자 인적사항 및 공적사항을 공개해 도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토대로 도 감사실과 민간(단체)이 합동으로 현지실사를 벌이게 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군·민간이 참여하는 실무평가위원회와, 도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치는 4단계 검증절차를 거치게 된다.
아울러, 도 공적심사위원회에서는 공적사실이 뚜렷하지 않거나,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부문이 있을 경우 해당 부문에 대상자를 선발하지 않을 수도 있다.
지난 99년 경기도 최고의 포상으로 신설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경기공무원대상은 3개월간의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선발된 대상자에 대하여 올해 종무식에서 포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