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으로 사랑 실천하세요”
상태바
“마라톤으로 사랑 실천하세요”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0.08.11 1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0경기평화통일마라톤, UNICEF ‘사랑의 마라톤’ 협약체결


다양한 행사 내용으로 더욱 풍성해진 2010 경기평화통일마라톤대회가 오는 8월 13일 유니세프와 ‘사랑의 마라톤’ 협약을 체결한다. 이는 모든 참가자가 1km를 완주할 때마다 100원의 소중한 후원금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것으로 몸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까지 챙기는 특별한 사랑의 마라톤이 될 예정이다.

더구나 대회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유니세프의 친선대사인 배우 안성기씨가 평소 직접 그려 소장하고 있던 그림을 내놓아 화제다. 주최 측은 현재 이 그림으로 대회 기념 티셔츠를 제작하고 있어 대회 당일 1만여명의 참가자들이 티셔츠를 입고 민통선을 달리는 진풍경이 벌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성기씨는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감사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민족의 아픔의 상징이었던 DMZ라는 공간이 사랑의 공간으로 탈바꿈되기를 소망한다”면서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가를 부탁했다.

더불어 아우인형 만들기, 생명촛불 파빌리온 등과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로 기부금을 모아, 대회 당일 모든 참가자들과 함께 전세계 어린이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1년에 단 하루. 1만여명의 사람들이 민통선을 넘는 이번 대회의 참가 접수는 선착순으로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peacemarathon.org)와 경기관광포탈 사이트(www.ethankyou.co.kr)에서 진행 중이다.

한편 2010 경기평화통일마라톤대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 MBC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민간인 통제구역인 민통선을 달리며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가 있다.

올해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6km 건강달리기 종목과 25가지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개최돼 마라톤을 넘어 대규모 스포츠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별히 올해 대회에서는 작년 신종플루로 인해 대회개최가 무산돼 지급하지 못했던 기념품과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관람권을 모든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TV, 자전거, 건강검진권, 스포츠상품권 등의 상품을 증정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