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에어컨 불량에 ‘소비자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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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에어컨 불량에 ‘소비자 분통’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0.08.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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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 에어컨 설치·AS관련 분쟁 급증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로 에어컨 사용이 크게 늘면서 에어컨 설치나 에프터서비tm(AS)불량 때문에 발생하는 소비자분쟁도 급증하고 있다.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7월 한달에만 에어컨 관련 소비자상담이 13건으로 전년 3건에 비해 4배 이상 접수됐다.

ㄴ아무개씨(여, 40대)는 6월 설치한 벽걸이형 에어컨이 15일만에 물이 새는 하자가 발생해 3번이나 AS를 받은 뒤에도 같은 증상이 반복됐지만, 제조사쪽이 보상을 미루고 있다.

ㅈ아무개씨(남, 30대)는 7월 초 에어컨을 구입해 설치한 뒤 2주 후 작동했지만 냉방이 전혀 되지 않아 AS를 받아보니 압축기(콤프레서)와 냉매 불량으로 밝혀졌다.

에어컨을 포함한 가전제품의 경우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환급, 교환, 무상수리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에어컨 하자나 AS 불량 따위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에 인터넷(www.goodconsumer.net)이나 전화(031-251-9898)로 상담하면 도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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