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아동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팔걷고 나섰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8월 3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와 함께 프로젝트식 연수를 통해 성교육 전문가 양성에 힘 쏟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초·중등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아동의 성 인지력을 높이고 인권에 관한 감수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따라서 아동성폭력 가해자의 특성, 문제해결 커뮤니케이션과 상담스킬 증진을 위한 워크숍, 성폭력사례 소개와 토론, 다양한 훈련, 관련법과 지원체계 등 문제해결 중심으로 이뤄진다.
또한 청소년 성폭력, 성매매 예방은 성매매 유입경로 및 실태와 학교내 성폭력, 성매매 예방교육의 실제에 관해 프로젝트식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담당 강사로는 이미경 성폭력상담소장을 비롯해 정미숙 마음코칭리더쉽센터 소장, 유영미 경기 성폭력 원스톱지원센터 팀장, 조중신 성폭력 위기센터 소장 등 각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안선엽 체육보건급식 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현장에서 성폭력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도교육청에는 현재 초등 70명, 중등 60명의 성교육 전문가가 학교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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