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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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0.07.2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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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 만들어 가겠다”


경기도는 29일에 보건복지부, 이천시, (주)하이닉스반도체 등과 협력해 이천시 하이닉스 인근에 전국 최초로 건립한 24시간 보육시설인 아미어린이집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홍철 행정1부지사, 보건복지부 관계자, 도의원, 이천시장, 시의회 의장, 권오철 (주)하이닉스반도체 사장과 하이닉스사와 인근 교대기업의 노조, 학부모, 지역 보육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문수 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기도가 취업 부무의 보육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24시간 교대 근로자를 위한 보육시설을 개원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 시간 연장 보육 확대 등 수요자 맞춤보육, 저소득층 장애인등의 차별 없는 보육,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을 실현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 국공립 24시간 보육시설인 아미어린이집은 지난 2008년 11월 하이닉스노동조합에서 맞벌이 사내 근로자 등 4조 3교대 근로자의 현장 보육 애로를 건의하여 2009년 11월부터 (주)하이닉스반도체에서 제공한 부지에, 건축비 9억6,100만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시설 규모는 부지 976㎡, 건축연면적 742㎡, 지상3층으로 정원은 100명이며 24시간 운영한다.

도는 이번 아미 어린이집을 개원하면서, 경기가족여성연구원에서 교대근로자를 위한 24시간 보육 시설 운영 모델을 개발해 적용하며, 야간에 근무한 조 부모의 자녀는 야간 돌봄에 이어 휴식을 갖는 부모가 원하는 시간까지 주간에 추가 보육을 하게 된다.

7월에 원아모집 결과 83명이 입소를 희망하였으며, 하이닉스사 및 인근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앞으로 학기 변동 등 시기를 고려해 원아를 취원시키고, 부모 희망 반영, 보육과정 모니터링 등을 통해 24시간 교대근로자 보육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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