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육전문직’ 대대적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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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육전문직’ 대대적 인사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7.1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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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기능 개편에 따라 전문직 전원이 전보 내신서 제출

   
▲ 경기도교육청이 사실상 모든 교육전문직에게 발령장을 새로 준다고 할 수준의 인사개편을 추진한다. ⓒ 데일리경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조직과 기능 개편에 맞춰 오는 9월 1일자로 교육전문직 전원에 대해 대대적인 인사개편을 추진한다.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인사를 위해 도교육청은 교육장과 직속기관장을 뺀 소속 전문직 전원의 전보 내신서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 6월말에 발표한 ‘조직 및 기능 개편’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이에 따라 본청 및 제2청, 직속기관, 25개 지역교육청의 초·중등교육전문직은 직급에 관계없이 7월 16일까지 전보 내신서를 제출하게 된다.

도교육청의 이 같은 방침은 이번 하반기부터 25개 지역교육청이 학생·학부모·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교육지원청’으로 바뀌고, 조직 구조 또한 ‘학무’, ‘관리’ 체제에서 ‘교수학습’, ‘경영지원’ 체제로 바뀌는 데 따른 것이다.

또한 본청도 지역교육청 및 직속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 연계와 합리적인 기능 재배분을 촉진하기 위해 수요자 위주의 기능별 조직으로 재편되기 때문이란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도교육청의 조직과 기능 개편은 김상곤 교육감의 경기혁신교육 정책은 물론 교과부의 ‘선진형 지역교육청 개편’ 추진계획과 맞물려 있다. 이번 인력의 재배치로 현장 밀착 서비스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 추진 부서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게 도교육청의 목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직개편에 발맞춰 교육정책 추진 및 컨설팅 장학 업무의 효율성이 높이기 위해 인적 구성을 전면 쇄신하는 것”이라며 “실제로 조직 개편은 모든 전문직에게 발령장을 새로 주는 의미와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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