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향상에 도움주는 우유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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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향상에 도움주는 우유 생산된다”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0.07.1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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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뇌 기능 향상시키는 ‘콜린 강화 우유’ 생산 성공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뇌 기능을 향상시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콜린(choline)이 기존 우유보다 1.5배 높은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콜린은 뇌세포의 구성성분(30%)인 비타민 B 복합체로써 뇌 기능을 활성화시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알츠하이머병 예방 및 치료제로 이용(1998, 미국 FDA 승인)되고 있는 물질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콜린강화 우유는 콜린이 강화된 사료가 반추위 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소장에서 흡수될 수 있도록 다중보호 코팅처리를 한 것이 핵심기술이다.

이 사료를 젖소에게 급여하면, 기존 우유에 비해 콜린성분이 1.5배(66.75mg)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낙농과 김상범 박사는 “이번 개발된 우유는 사료로 이용되는 염화콜린을 젖소가 직접 먹고 체내에서 천연합성돼 젖으로 나온 콜린강화(포스파티딜 콜린) 우유”라면서 “콜린 강화 사료를 젖소에게 급여시 콜린강화 우유 생산뿐만 아니라 젖소의 간기능 개선에 도움이 돼 우유의 생산성이 증가 및 번식효율 개선 효과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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