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에서 교장명단 18명 통보받아 엄정처벌키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수학여행이나 현장학습 계약과 관련해 금품을 받아 챙긴 교장들에 대해 일벌백계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7일 서울지방경찰청이 밝힌 수학여행 관련 비위 혐의 전·현직 교장 전체 138명 중, 경기도내 교장 18명(현직 14명, 퇴직 4명)의 명단을 통보받은 상태다.
학교급별 인원수는 초등학교 교장이 11명, 중학교 교장이 6명, 고등학교 교장이 1명으로 약 61%가 초등학교 교장이다. 도교육청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수사 자료가 통보되는 대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혐의가 대부분 사실로 확인된 사안”이라면서 “징계양정 기준을 엄격히 적용 처벌함으로써 교육비리에 대하여는 일벌백계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윈뉴스(wi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