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오·폐수’ 불법배출 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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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 ‘오·폐수’ 불법배출 업체 적발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0.07.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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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역특사경, 상수원 주변 단속 42개소 적발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경기도 특별사법경찰지원과)은 팔달호 주변 폐·오수 배출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42개 업체를 무더기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 광역특사경 환경 전담반은 지난 3월 이후 4개월여 동안 팔당특별대책지역에 해당하는 7개 시·군내 팔당호 주변 폐수·오수 배출업소에 대해 사전 정보수집과 내사활동을 전개했다.

불법행위 개연성이 높은 131개 폐수·오수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지난 6월 14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도 광역특사경과 시군 공무원 합동으로 단속에 나섰다.

주요 단속 사항은 무허가(미신고) 폐수·오수 배출시설 설치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행위, 오염물질 무단방류 행위,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및 기타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단속 결과 총 42개 업체가 적발됐으며, 위반 유형은 배출시설 설치 허가 또는 신고를 누락하는 등 폐수 배출 위반업소가 16개소,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오수를 방류한 음식점 등 오수 배출 위반이 16개소, 방지시설을 비정상적으로 가동한 대기 배출 위반이 5개소, 기타 폐기물 배출 위반이  5개소이다.

적발된 42개 업소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규정에 의거 형사입건 절차를 진행하고 동일한 사항을 반복 위반하지 않도록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하는 등 다방면으로 철저히 관리·감독할 계획이다.

경기도 광역특사경은 도민의 삶의 질에 실질적, 잠재적 영향을 미치는 환경 분야에 대해 기획·합동 수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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