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박물관 개관 1주년 맞아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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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박물관 개관 1주년 맞아 학술대회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7.0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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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최강의 정예부대 '장용영'에 대해 심층 조명


수원시 수원화성박물관(관장 김찬영)은 7일 오후 1시 30분 개관 1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경기도문화의전당 컨벤션센터에서 열었다.

예창근 수원부시장의 대회사에 이어 김준혁 학예팀장의 사회로 ‘조선후기 무기개혁과 운용(박재광, 전쟁기념관)’,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무예24기의 기원과 활용(김영호, 무예24기보존회)’이란 연구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정조대 장용영 창설과 운영(장필기, 국사편찬위원회)’, ‘장용영의 군사훈련과 화성부성조도(김태완, 수원화성박물관)’등 조선후기 군사개혁의 의의와 그 결과물인 조선 최강의 군대 장용영에 대한 연구논문도 발표됐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경기대 조병로 교수의 사회로 이왕무(한국학중앙연구원), 박금수(서울대), 정해은(한국학중앙연구원), 강신엽(육국박물관)이 장용영의 위상과 현재적 의미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찬영 수원화성박물관 관장은 “정조는 문치규장(文置奎章), 무설장용(武設壯勇)이라고 하며 학문을 발전시키기 위해 규장각을 창설하고, 무예를 육성하기 위해 장용영을 설치했다”면서 “정조시대에 뛰어난 문화를 창출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두 기관이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관장은 또한 “정조 사후 해체되면서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졌던 장용영을 다시 돌아보면서 국방강화와 민생안정을 추구했던 200여 년 전의 정조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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