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부터 지구를 살리자"
상태바
"지구온난화로부터 지구를 살리자"
  • 이정하 기자
  • 승인 2007.07.07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전 세계 "STOP CO2! 1.5℃ DOWN! 'A Friend of Live Earth' 콘서트 개최

   
 
  ▲ "지구를 살리자" - STOP CO2! 1.5℃ DOWN! 'A Friend of Live Earth' 콘서트 포스터. (사진=환경운동연합)  
 
7일 세계 각지에서 기후재앙으로부터 지구를 살리기 위한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함성이 울려 퍼진다.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주도해 기획된 'Live Earth' 콘서트가 런던, 뉴욕, 도쿄, 시드니 등 7대 대륙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이 콘서트는 24시간 생중계로 방송되면서 전 세계 20억이 넘는 사람들이 지켜볼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Live Earth' 콘서트 개최에 맞추어 "지구를 살리자" - STOP CO2! 1.5℃ DOWN! 'A Friend of Live Earth' 콘서트가 열린다. 환경운동연합과 환경재단, 에너지관리공단이 공동주최하고 KBS가 방송하는 이번 행사는 1,2부와 3부로 나뉘어 각각 서울시청 앞 광장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지난 100년간 전 세계 평균기온이 0.74도 오를 때, 한국은 1.5도나 상승하여 가장 위험에 노출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가 목표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한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국가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지구온난화에 대한 한국의 관심과 노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필요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7일 낮 12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기후대응을 촉구하는 시민캠페인이 펼쳐진다. 우선 잔디광장에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촉구하는 초대형 태양광전지판이 글자로 새겨진다. 이 대형배너는 "지구를 살리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 외에도 ▲2020년 온실가스 20% 줄이기 과녁 맞추기 ▲5m 지구온난화 체험 ▲이산화탄소 줄이는 먹구름 퍼포먼스 ▲'1.5℃ Down 그린캠프' 기후대사 발대식 ▲「환경아, 놀자」책 출판기념 시민 참여마당 ▲생태주의 뮤직 퍼포먼스 그룹 '노리단' 공연 ▲7.7 기후행동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진다.

저녁 7시부터 고양시 킨텍스 제5홀에서 열리는 'A Friend of Live Earth' 콘서트에는 아이비, 채연, MC the Max, 김종서 등 국내 유명가수들이 출연해 지구온난화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은 이날부터 2020년까지 2000년 대비 온실가스 20% 줄이기 100만인 서명운동(liveearth.kfem.or.kr)을 시작해 100만인 서명으로 차기 대통령에게 전달, 한국정부도 세계적 온실가스감축 노력에 동참하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7주 동안 지구를 식히는 7가지 실천 캠페인을 시작으로 시민들과 함께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행동에 돌입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