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6월 28일부터 오는 7월 9일까지 관내 재해위험지역 및 대형건설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8일까지 재해위험지역 65개소에 대해 주택과를 포함해 9개 시설관리부서에 대한 1차 현장점검을 마쳤으며, 이 중 재해위험지역 위험등급 C등급, D등급을 받은 대형공사장 및 절개지에 대해 건설도시국장을 단장으로 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65개 재해위험시설 중 보수․보강이 이행되어야 할 시설로써 현재 결함상태가 지속될 경우 주요부재의 결함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시설 33개소를 위험등급 C등급으로 분류하는 한편, 조속히 보수․보강하면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시설이거나 현재 결합상태가 지속되면 단면손실 등으로 기능 상실의 우려가 있는 시설 2개소를 위험등급 D등급으로 구분했다.
시는 위험등급 C, D 등급을 받은 35개소의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안전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배수로정비, 마대쌓기, 피복덮기, 노후 시설물 보수보강 등 조치를 함께 병행할 예정이며, 장마기간전에 정비가 어려운 경우에는 위험표지판, 접근금지표지판 설치 등 안전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고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며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해 위험등급이 높은 지역은 월 1회 주기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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